[프로토 / MLB] 애틀란타 vs 필라델피아

◦ 애틀란타 (88승 55패 / NL 동부 2위)

선발  / ★★★★★ : 프리드 (27경기 13승 6패 ERA 2.50)
지난 등판에서는 시애틀을 상대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부진으로 인해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홈런 두방을 허용했던 것이 상당히 아쉬웠는데, 올 시즌 땅볼 유도를 바탕으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짙다. 올 시즌 9이닝 당 피홈런이 0.5개로 상당히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경기보다는 장타 허용이 덜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올 시즌 필라델피아를 상대로도 ERA 3.75로 나쁘지 않았고, 홈에서의 ERA도 2.42로 원정보다 근소하게 좋은 편이다.

- GB/FB : 1.09
 
불펜 / ★★★★
하루 쉬고 치르는 경기라 불펜 운영에 큰 지장은 없다.

- 9월 팀 불펜 ERA: 2.11 (2위)

타선 / ★★
애틀랜타의 주요 전력인 상위타선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1~4번 타자가 도합 16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단 하나의 출루도 만들지 못했기 때문. 그로스먼이 3안타를 치면서 체면치레는 했지만 9번타자가 할 수 있는 것은 크게 없었다.

- 9월 팀 WRC+: 109 (10위)

◦ 필라델피아 (80승 63패 / NL 동부 3위)

선발 / ★★★ : 수아레즈 (25경기 9승 5패 ERA 3.62)
지난 등판에서는 워싱턴을 상대로 6.2이닝 4실점으로 다소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팀 타선의 폭발로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 지난 시즌 상당히 센세이셔널 했던 활약에 비하면 투구 패턴이 좋지 않아졌는데, 볼넷과 홈런은 다소 널었고, 삼진은 줄었다. 다만 지난 해에는 불펜으로 있었던 기간이 길었기에, 풀타임 선발로는 첫 시즌을 보내는 투수임을 감안하면 괜찮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중. 프리드보다도 땅볼 비중이 상당히 높은 투수라 역시 장타 허용 위험은 적은 편의 투수. 다만 최근 세 경기에서 내준 실점이 13점으로, 하락세가 완연한 상황이라는 점은 걸리는 부분이다.

- GB/FB : 1.35

불펜 / ★★★
쿤로드가 1실점을 추가로 내주면서 추격의 흐름이 끊어지는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해당 실점이 8회말에 일어났고, 9회 초 필라델피아가 한 점을 추격하면서 끝까지 마이애미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더욱 아쉬웠던 실점.

- 9월 팀 불펜 ERA: 3.77 (15위)

타선 / ★★
마시가 홈런을 제외한 힛포더 사이클에 성공했고, 9회 추격하는 적시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8회 무사 1, 2루에서 세구라가 병살타로 물러나버린 것이 가장 아쉬웠던 장면. 스캇의 멀티 히트와 슈와버의 홈런이 그나마 위안거리가 되어 주었다.

- 9월 팀 WRC+: 125 (4위)


■ 잭팟 포인트
수아레즈는 올 시즌 애틀랜타를 상대로는 세 경기에 등판해 ERA 5.06으로 꽤 좋지 않은 편이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애틀랜타의 승리를 점친다. 일단 두 투수의 스타일이 상당히 비슷한데, 아직 수아레즈가 프리드에 미친다고 보기는 어렵다. 프리드가 20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으로 시즌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수아레즈는 최근 실점의 폭이 꽤 늘었다. 구위가 아주 인상적인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한 번 타이밍이 맞으면 부진하는 경우가 많은 투수. 두 투수의 상대 전적도 비교해보면 좋을 것이다.

■ 3줄 요약
[일반] 애틀랜타 승
[핸디캡 / -1.5] 애틀랜타 승
[언더 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