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뉴욕 메츠 vs 마이애미

◦ 뉴욕 메츠 (97승 58패 / NL 동부 1위)

선발 / ★★★★ : 워커 (27경기 12승 5패 ERA 3.53)
지난 등판에서는 밀워키를 상대로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고,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스트라이크 비중이 60%가 되지 않았을 정도로 커맨드가 상당부분 흔들리고 말았고, 홈런까지 허용하면서 네 경기 연속으로 피홈런을 허용하고 있는 상황. 9월로 넘어간 뒤에는 이닝 소화능력에 큰 문제는 보이고 있지 않고 있다는 점과 상대가 물타선 마이애미라는 점은 다행으로 볼 수 있지만 불안요소가 없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 9월 ERA : 3.91

불펜 / ★★
카라스코가 3이닝만에 물러나면서 마운드 운영이 꼬였고, 윌리엄스가 2자책점을 추가로 내주면서 쐐기를 박고 말았다. 메길을 제외한 모든 투수들이 안타를 허용했고, 메길도 사사구 두개를 내주는 등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이끈 선수는 디아즈 정도가 유일했다.

- 9월 팀 불펜 ERA: 4.05 (15위)

타선 / ★★★
알론소가 40홈런을 달성하면서 40홈런 시즌을 두 번 만든 최초의 메츠 타자가 되는 영광을 누렸지만, 그 이외에는 별다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심판이 상대 불펜 블라이어에게 3연속 보크를 선언하는 행운이 있었지만 결국 역전을 만들어내는 데 실패했다.

- 9월 팀 WRC+: 129 (1위)

◦ 마이애미 (64승 90패 / NL 동부 4위)

선발 / ★★★ : 루사르도 (16경기 3승 7패 ERA 3.57)
지난 등판에서는 컵스를 상대로 6.2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기록했으나 팀이 패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커맨드는 다소 들쭉날쭉한 편인데, 이로 인해 공이 몰리면서 피홈런을 맞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지고 있는 중. 패스트볼로 카운트를 쌓고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하는 방식이 잘 먹히고 있어 크게 무너지는 경우는 많이 없는 편이고, 올 시즌 원정에서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

- 원정 ERA : 2.60

불펜 / ★★★★
블레이어가 1실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심판이 3연속으로 보크를 선언하는 이상한 판정으로 인해 기록된 실점이었다. 불펜이 제 역할을 못해주었다고 보기는 어렵고, 블레이어의 항의 후 퇴장으로 인해 급하게 나온 플로로가 1이닝을 3K로 막아내면서 경기의 문을 닫았다.

- 9월 팀 불펜 ERA: 4.79 (25위)

타선 / ★★★★
하락세였던 카라스코에게 4실점을 안기면서 초반부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앤더슨이 3안타를 기록하면서 판을 깔아주었고, 데라크루즈와 블레데이, 스탈링스가 5안타 5타점을 기록하면서 찬스를 제대로 득점으로 연결시켜주는 모습이었다.

- 9월 팀 WRC+: 91 (24위)


■ 잭팟 포인트
올 시즌 워커는 마이애미를 상대로 승률 1005를 기록하고 있고, ERA도 2.23으로 아주 좋았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역시 메츠쪽으로 기울어보이는 것이 사실. 지난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카라스코가 부진하면서 경기가 꼬였으나 워커가 워낙 마이애미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기복은 있지만 6이닝 정도는 무난하게 막아줄 수 있는 투수다. 마이애미의 타선이 상당히 파괴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 경기 같은 활약을 또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루사르도도 원정에서 더욱 좋은 투수고 최근 페이스도 나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언더를 주력으로 삼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 3줄 요약
[일반] 메츠 승
[핸디캡 / -1.5] 메츠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