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NPB] 한신 vs 야쿠르트

◦ 한신 (61승 3무 63패 / 센트럴리그 3위)

선발 / ★★★★★ : 아오야기 (20경기 12승 3패 ERA 1.61)
지난 등판에서는 히로시마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응답하지 않으면서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그래도 야쿠르트와 요코하마를 상대로 부진했던 두 경기에서의 행적을 만회하는 데 성공. 일단 두 경기에서 문제가 되었었던 주자가 쌓이는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모습인데, 피안타 4개와 볼넷 0개로 히로시마 타선을 완전히 눌렀다. 피안타 문제야 삼진보다는 범타를 유도하는 아오야기의 특성 상 어쩔 수 없는 문제로 치부할 수 있었지만, 커맨드가 흔들리던 모습이 가장 우려되는 요소였는데, 금방 커맨드를 안정시키면서 제 궤도에 다시 오른 모습이다.

- 8월 ERA : 2.57
- WHIP : 0.91

불펜 / ★★★★
불펜 운영에는 크게 무리가 없다. 지난 경기에서도 선발 니시가 2실점을 기록한 것 이외에 불펜이 추가로 실점한 점수는 없었다.

- 불펜 ERA : 2.29

타선 / ★
7안타를 치면서 요미우리 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안타를 기록했지만 득점권에서 번번히 물러났고, 장타력에서도 밀리면서 영봉패를 당하고 말았다. 그래도 긍정적인 점은, 테이블 세터와 중심타선의 감은 그럭저럭 좋아 보였다는 점. 특히 나카노는 상대 선발인 이시카와를 상대로 통산 9타수 4안타로 강했다.

- 9월 OPS : 0.617

◦ 야쿠르트 (70승 2무 49패 / 센트럴리그 1위)

선발 / ★★★ : 이시카와 (12경기 5승 3패 ERA 3.90)
지난 등판에서는 히로시마를 상대로 5이닝 3실점으로 그럭저럭 제 몫을 다했다. 약 한 달만의 복귀전 치고는 나쁘지 않았지만, 7월 부진을 완벽히 극복하지는 못한 모습. 1980년의 많은 나이로 인해 더 이상 구위로 타자를 압도하지는 못하지만 타자와의 수싸움과 제구로 승부하는 타입. 따라서 피안타와 피홈런에 상당히 약한 모습을 드러내는 유형이다. 실제로 5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기록하는 등 7월부터 시작된 부진에는 구위의 한계와 피홈런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 FIP : 5.23
- 피안타율 : 0.272

불펜 / ★★★
휴식일이 있어 불펜 운영에 큰 부담은 없으나, 지난 경기에서는 하라의 뒤를 이은 다구치가 1실점을 추라고 허용하면서 빅이닝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을 것. 다만 야수 선택으로 인해 자책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 불펜 ERA : 3.09

타선 / ★★
무라카미가 1홈런을 기록하면서 좋은 감을 유지하기는 했으나, 공수에서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모습. 특히 6회 야수 선택으로 요미우리에게 빅이닝을 허용하면서 경기 페이스를 순식간에 잃고 말았고, 타선에서도 도합 5안타에 그치고 말았다.

- 9월 OPS : 0.645


■ 잭팟 포인트
이시카와는 올 시즌 한신을 상대로 두 경기에 등판해 자책점을 내준 적이 없다. 2승 무패로 승률 100%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덤.

■ 결론 및 배팅 추천
한신의 승리를 점치겠다. 이시카와가 한신에게 상당히 강하기는 했지만, 구위 저하로 인해 언제 안타와 홈런을 내줄지 모르는 투수다. 이로 인해 평균자책점에 비해 FIP는 60이닝 이상 투수들 중에서는 가장 높다. 한신 상위타선과 클린업의 성과가 마냥 나쁜 것도 아닌 상황. 야쿠르트의 타선이 리그 최강 수준이기는 하지만 올 시즌 아오야기가 야쿠르트를 상대로는 되려 ERA 1.23으로 상당히 강하기도 했다.

■ 3줄 요약
[일반] 한신 승
[핸디캡 / -1.5] 한신 승
[언더 오버 / 5.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