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NPB] 세이부 vs 라쿠텐

◦ 세이부 (67승 3무 67패 / 퍼시픽리그 4위)

선발 / ★★★★ : 다카하시 (24경기 10승 8패 ERA 2.30)
지난 경기에서는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최근 7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 중. 물론 지난 경기에서는 볼넷 다섯개가 나오는 등 커맨드가 썩 깔끔하지는 않았지만 직구의 구속이 여전히 빠르다보니 구위로 상대를 압도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결정구로 사용할 수 있는 구질인 포크와 슬라이더의 피안타율도 낮게 형성되고 있다보니, 어떤 구종을 던져도 정타를 만들어내기가 어려운 유형의 투수로 성장했다.

- 8월 이후 ERA : 1.85

불펜 / ★★
사실상 엔스가 선발 투수였다. 우츠미가 은퇴 경기를 위해 한 타자만 잡고 내려갔기 때문이다. 다만 엔스가 2실점을 기록하면서 경기가 꼬이기 시작했고, 연장으로 돌입하면서 7명의 투수를 추가로 투입했으나 마스다가 2실점을 기록하면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제 세이부의 장점이 불펜이라는 것도 옛 말일 듯 하다.

- 불펜 ERA : 2.30

타선 / ★★
여전히 타선은 답답한 상황. 이번 달 세이부의 팀 타율은 0.185에 그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그나마 토노사키와 오오 아이토의 홈런이 나오는 등 꽤 괜찮은 모습을 보이기는 했다는 것이 위안. 다만 상대 투수가 세이부를 상대로 꽤 상대 전적이 나쁜 상황이기 때문에, 매치업 자체는 할 만 하다.

- 9월 OPS : 0.542

◦ 라쿠텐 (67승 2무 63패 / 퍼시픽리그 3위)

선발 / ★★ : 타키나카 (13경기 2승 8패 ERA 4.27)
지난 경기에서는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선보이고 말았다. 최근 두 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고, 2주의 시간 동안 재정비 기간을 가졌다. 다채로운 구종을 가졌다는 평가를 가졌지만 믿을만한 결정구로 쓸 만한 것은 없고, 피안타율이 높은 곳에서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 최대의 단점. 세이부를 상대로도 올 시즌 피안타율이 0.350에 달하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사사구도 심심치 않게 내주고 있는 상황이라 정교한 제구 능력도 많이 퇴색된 상태다.

- 9월 ERA : 9.00

불펜 / ★★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불펜의 활약은 좋았다고 보기 어렵다. 챠호우가 2실점을 하면서 점수 차이가 좁혀지고 말았고, 마무리를 하러 나온 마츠이가 1실점을 기록하면서 블론 세이브를 기록해버렸기 때문. 그나마 연장에서 나온 두 투수는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책임졌다.

- 불펜 ERA : 2.97

타선 / ★★★
기대를 모아볼 선수는 2번으로 기용되고 있는 모기 에이고로. 9월 월간 타율 0.306으로 상당히 좋고, 세이부를 상대했던 직전 경기에서 선제 홈런을 포함한 2개의 장타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아사무라, 시마우치도 멀티 히트를 기록했기 때문에 2-3-4로 이어지는 타선이 모두 훌륭한 성과를 내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 9월 OPS : 0.692


■ 잭팟 포인트
타키나카는 올 시즌 세이부를 상대로 ERA 5.06으로 상당히 좋지 못하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세이부의 승리를 예상하겠다. 최근 세이부의 타선 감각이 영 별로인 것은 확실하지만, 선발 투수 퀄리티 차이가 매우 크다. 타키나카가 세이부 상위 타선의 컨택 능력에는 늘 고생을 하던 편이었고, 컨트롤도 최근 부진한 편이라는 점도 포인트로 삼을 수 있다. 라쿠텐의 타선 성과도 만만치는 않은 편이고, 타카하시 역시 컨트롤이 아주 깔끔한 편은 아니라는 점은 포인트가 될 수 있다. 핸디(-1.5)를 적용하면 라쿠텐도 할만한 승부가 될 것.

■ 3줄 요약
[일반] 세이부 승
[핸디캡 / -1.5] 라쿠텐 승
[언더 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