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클리블랜드 vs 캔자스시티

◦ 클리블랜드 (88승 68패 / AL 중부 1위)

선발 / ★★ : 서빌레 (18경기 3승 6패 ERA 5.19)
지난 등판에서는 텍사스를 상대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기록했고,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 올 시즌 다소 운이 따르지 않는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제구력이 상당해 볼넷 억제력이 생각보다 뛰어나고, 홈런도 거의 맞고 있지 않지만 피안타로 인해 고전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올 시즌 BABIP이 0.313으로 시즌 평균에 비해 다소 높아 운이 다소 따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 복귀 이후에는 두 경기에서 모두 5이닝 2실점으로 훌륭한 투구를 보인 만큼, ERA에 비해서 기량은 고평가를 해주어도 무방할 것이다.

- FIP : 3.66

불펜 / ★★★★
역시 클리블랜드의 핵심은 불펜. 직전 경기에서도 3이닝을 불펜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탬파베이에게 재를 확실히 뿌렸다. 다만 마무리를 하러 나온 스테판은 볼넷 세 개를 내주면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 9월 팀 불펜 ERA: 2.60 (4위)

타선 / ★★
상대 선발 스프링스의 호투로 인해 초중반은 탬파베이의 사이드로 진행되었지만, 상대 불펜 암스트롱을 잘 공략해 극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다만 곤잘레스가 친 적시타는 코스가 좋았던 내야 안타였고, 다소 행운이 따르기는 했다. 콴이 훌륭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대목. 타선 집중력에서 더 우위를 보여주었다.

- 9월 팀 WRC+: 102 (12위)

◦ 캔자스시티 (63승 93패 / AL 중부 4위)

선발 / ★★★★ : 싱어 (26경기 10승 4패 ERA 2.99)
지난 등판에서는 시애틀을 상대로 7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승리 투수가 되면서 올 시즌 두자릿수 승수를 쌓게 되었다. 최근 네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데, 이번 달에는 커맨드가 상당히 개선되면서 볼넷 억제력이 상당히 좋아진 것이 눈에 띈다. 투심의 무브먼트가 좋기 때문에 장타 억제 능력도 상당히 뛰어나다는 점도 장점. 구위가 압도적인 투수는 아니라 가끔 뜬금포를 허용하는 장면이 있기는 하지만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이끌어줄 수 있는 기량은 충분히 갖추었다.

- 9월 ERA : 1.38

불펜 / ★★
마운드 싸움에서는 완벽하게 밀렸던 경기. 헤슬리가 4.2이닝 4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인 때부터 운영이 꼬이기 시작했고, 불펜에서도 5자책점이 추가로 나오면서 디트로이트 타선에게 호되게 당하고 말았다.

- 9월 팀 불펜 ERA: 3.80 (13위)

타선 / ★★
타격감 자체가 식은 상황은 아니다. 전 날 경기에서도 10개의 안타를 기록했고, 이번 경기에서도 9개의 안타를 기록하는 모습. 그러나 파스콴티노를 제외하면 중심타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고, 로드리게스의 철저한 맞춰잡기 피칭에 당하면서 장타력에서 두각을 보이는 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 9월 팀 WRC+: 96 (17위)


■ 잭팟 포인트
서빌레는 올 시즌 전반적으로 운이 따라주고 있지 않음에도, 캔자스시티에게는 ERA 2.61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클리블랜드의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이 좋겠다. 서빌레가 ERA는 높지 못하지만 생각보다 피칭 퀄리티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최근 두 경기에서도 선발로서의 자기 몫은 확실하게 하는 모습이었고, 클리블랜드 불펜의 감은 최고조에 올라있다. 다만 싱어 역시 페이스가 상당히 좋고, 투심을 바탕으로 장타 억제에는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투수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며, 언더를 주력으로 삼아도 괜찮을 듯. 


■ 3줄 요약
[일반] 클리블랜드 승
[핸디캡 / -1.5] 캔자스시티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