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애리조나

◦ 애리조나 (66승 73패 / NL 서부 4위)

선발  / ★ : 넬슨 (1경기 1승 0패 ERA 0.00)
지난 경기에서는 강호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빅리그 첫 데뷔전을 가졌으나, 7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얼려버리고 승리 투수가 되었다. AAA에서도 볼넷 개수가 많아 커맨드가 정교한 유형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였으나, 사사구를 하나도 내주지 않는 모습을 선보였다. 다만 마이너리그에서부터 꾸준히 플라이볼 비중이 높았고, 지난 경기가 투수에게 웃어주는 구장인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경기였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올 시즌 체이스필드가 홈런이 나오지 않아서 그렇지, 안타와 2루타는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어 홈에서의 성적도 지켜볼 필요는 있다.

- GB/FB : 0.50

불펜 / ★★★
케네디가 3실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이미 갤런이 6이닝 3자책으로 호투를 기록했고, 타선이 점수 차이를 상당히 벌려주었기에 크게 승부에 영향이 가는 요소는 아니었다. 쿠어스 필드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케네디 이외의 선수들 활약이 좋았다는 점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을 듯.

- 9월 팀 불펜 ERA: 4.88 (24위)

타선 / ★★★★★
신나게 방망이를 돌리면서 갤런에게 충분한 점수 지원을 해주었다. 6월까지만 해도 타율이 0.228이었던 매카시가 지난 경기에서 4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을 0.305까지 상승 시키는 데 성공. 홈런은 없었지만 15안타 12득점을 기록했다.

- 9월 팀 WRC+: 107 (14위)

◦ LA 다저스 (96승 43패 / NL 서부 1위)

선발  / ★★★★★ : 앤더슨 (26경기 14승 3패 ERA 2.73)
지난 등판에서는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7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되었다. 홈런 두 개를 허용한 것은 아쉬웠지만, 당시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의 장타력이 물이 올라 있었고, 느린 구속으로 인해 높낮이 제구가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장타로 연결되는 경우가 잦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선방했다고 보는 것이 옳겠다. 8월 이후 7경기 중 5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3실점을 넘긴 경기는 한 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페이스가 상당히 좋은 상황이다. 다만 체이스 필드에서는 통산 ERA가 7.28로 꽤 약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 HR9 : 0.8
- WHIP : 1.028

불펜 / ★★★★
잭슨이 2피안타를 맞기는 했으나, 2이닝을 던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 큰 문제라고 볼 수는 없다. 불펜이 히니 이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라이벌 전을 12:4로 압도하는 데 기여했다.

- 9월 팀 불펜 ERA: 3.21 (11위)

타선 / ★★★★★
승리를 거두고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두 터너가 활약하면서 타선을 이끌었는데, 머스그로브의 멘탈을 흔들리게 한 첫 홈런과, 7회 만루홈런까지 기록한 저스틴 터너와 20홈런을 채운 트레이 터너의 활약이 모두 좋았다. 결승타의 주인공 먼시도 3경기 연속 3타점 경기를 펼치며 ‘클러치 히터’로서의 활약을 이어갔다.

- 9월 팀 WRC+: 133 (4위)


■ 잭팟 포인트
앤더슨이 체이스필드에서는 약했지만, 올 시즌 등판에서는 ERA 0.00으로 상당히 괜찮았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다저스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좋겠다. 포스트 시즌 진출은 확정 지었지만, 아직 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것이 아니라 아직까지는 승리에 대한 동기 부여가 어느정도 남아있는 상황으로 보는 것이 좋겠다. 메이저리그 첫 등판에서 넬슨이 꽤 좋은 성과를 냈지만 타자 친화구장인 체이스필드에서 뜬공 비중이 높은 넬슨이 다저스 타선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미지수. 특히 지난 경기 다저스가 4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상대 마운드를 박살냈기 때문에 전력 상 다저스의 손을 들어주는 것은 당연한 상황이 될 것이다.


■ 3줄 요약
[일반] 다저스 승
[핸디캡 / +1.5] 다저스 승
[언더 오버 / 9.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