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시카고 컵스 vs 필라델피아

 

◦ 컵스 (67승 86패 / NL 중부 3위)

선발  / ★★★ : 스트로먼 (23경기 4승 7패 ERA 3.80)
지난 등판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마이애미 타선을 상대했고,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패는 기록하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다. 9월 네 경기 중 3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 올 시즌 전반적으로 이닝 소화 능력이 아쉬웠기에 팀 입장에서는 꽤 반가운 소식이다. 피홈런을 꽤 맞고는 있지만 그만큼 자신의 직구에 자신이 있는 투수고, 170CM의 키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빠른 강속구를 던지는 타입. 상황에 따라서는 땅볼 비중을 늘리면서 경제적으로 이닝을 소화하는 등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할 줄도 아는 투수다.

- GB/FB : 1.03
- 9월 ERA : 3.00

불펜 / ★★★★
하루를 쉬고 하는 경기라 불펜 운영에 큰 문제는 없다.

- 9월 팀 불펜 ERA: 3.87 (15위)

타선 / ★★★★
상위타선 활약에서 피츠버그를 앞서면서 꽤 원사이드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홈런과 3타점을 쓸어담은 위즈덤이 수훈선수라고 할만했고, 멀티 히트와 타점을 기록한 퀴로스와 햅 역시 훌륭한 활약을 했다. 하위타선에서도 리바스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피츠버그의 하위타선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 9월 팀 WRC+: 87 (26위)

◦ 필라델피아 (83승 69패 / NL 동부 3위)

선발 / ★★★★★ : 휠러 (24경기 11승 7패 ERA 2.98)
지난 등판에서는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58구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온 것이었는데, 부상 복귀전이었지만 평균 97.9마일의 포심을 던졌고, 올 시즌 가장 빠른 99마일의 공을 던지는 등 구위가 상당히 회복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상 지난 경기는 마이너에서 치르지 않았던 리햅 매치라고 보는 것이 나을 것이고, 이번 경기에서도 투구 수 제한이 있을 확률이 있다. 5~6이닝 정도를 기대하는 것이 적당할 것으로 보인다.

- WHIP : 1.063

불펜 / ★★★★
휴식일을 가졌기 때문에 마운드 운영에 큰 애로사항은 없다.

- 9월 팀 불펜 ERA: 4.92 (27위)

타선 / ★★★★
애틀랜타와 화려한 타격전을 펼쳤다.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되는 경기에서 슈와버가 2개의 홈런을 날리면서 NL 홈런왕 자리를 공고히했고, 호스킨스와 봄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상위타선의 감은 상당히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1회 역전을 허용했음에도 리얼무토의 적시타로 끝까지 추격에 나서는 등 끈끈한 저력도 보여주었다.

- 9월 팀 WRC+: 110 (7위)


■ 잭팟 포인트
스트로먼은 필라델피아에게 상당히 강했는데, 통산 11번의 등판에서 ERA 2.49를 기록하고 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점친다. 일단 기본적인 타격 전력에서 컵스보다는 필라델피아에게 신뢰가 가는 것이 사실. 지난 경기 페이스는 꽤 좋기는 했지만 상대가 약체인 피츠버그였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는 상황이다. 애틀랜타를 상대로 난타전을 펼쳤을 정도로 필라델피아 상위타선의 활약은 상당히 좋았다고 보는 것이 옳다. 다만 휠러가 아주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할 가능성이 높고, 지난 경기 필라델피아 불펜의 활약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필라델피아가 아주 압도적으로 경기를 치르지는 못할 것이다.


■ 3줄 요약
[일반] 필라델피아 승
[핸디캡 / +1.5] 컵스 승
[언더 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