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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미국 MLB

[프로토 / MLB] 시애틀 vs 텍사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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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텍사스

◦ 시애틀 (83승 70패 / AL 서부 2위)

선발 / ★★★★ : 커비 (23경기 7승 4패 ERA 3.30)
지난 등판에서는 2.1이닝 5실점으로 오클랜드 타선을 이겨내지 못했으나, 다행히 패전 투수는 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처음으로 볼넷 3개를 내주는 등 오클랜드 타자들의 선구안에 제법 고전했는데, 스트라이크 비중은 70%에 가까웠기 때문에 제구가 아주 흔들리는 모습은 아니었다는 점은 다행이었던 부분. 일단 제구력이 상당히 뛰어나고, 홈런 억제 능력도 상당히 훌륭하다보니 반등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편. 참고로 커비가 7월 이후에 허용한 피홈런은 하나도 없다.

- 9월 FIP : 1.85

불펜 / ★★
불펜 싸움에서는 완패. 레이가 5.2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보이드와 카스티요가 3실점을 추가로 허용했고, 후술할 타선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레이의 패전 조건을 지워주지 못했다.

- 9월 팀 불펜 ERA: 3.18 (5위)

타선 / ★
최근 3승 8패로 부진하면서 포스트시즌 확정을 좀처럼 하고 있지 못한데, 전 날 경기에서 난타전을 펼쳤던 타선이라고는 믿지 못할 정도로 타선의 침체가 심했다. 해니거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기록한 안타는 3개에 불과했다. 돌아온 수아레즈도 3타수 3삼진으로 아직 감을 찾지는 못하는 모습.

- 9월 팀 WRC+: 115 (6위)


◦ 텍사스 (66승 87패 / AL 서부 3위)

선발 / ★★★★ : 페레즈 (30경기 12승 6패 ERA 2.90)
지난 등판에서는 에인절스를 상대로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본인이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팀이 승리하는 데 발판을 놓아주었던 호투. 페레즈의 강점은 땅볼 유도에 상당히 능하다는 점인데, 지난 경기에서도 땅볼 비중을 높이면서 장타 위험을 최대한 줄이는 모습이었다. 시애틀 홈이 투수 친화적이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타자들의 장타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페레즈의 땅볼 유도 능력이 상당부분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 올 시즌 커터와 싱커 등 변형 패스트볼의 구위가 상당히 좋고, 홈/원정 기복도 많지 않은 편이다.

- 9월 ERA : 2.96

불펜 / ★★★★
불펜데이가 완벽하게 성공. 오프너로 나선 티노코가 2이닝 무실점으로 스타트를 잘 끊었고, 벌크가이 밀러가 3.2이닝 무실점으로 바통을 이어받는 모습. 다만 3명의 투수가 20구 이상을 던졌고, 레클레르크와 무어는 멀티 출루를 허용하면서 다소 불안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 9월 팀 불펜 ERA: 4.16 (17위)

타선 / ★★★
주력 타자들인 시미언과 시거는 부진했지만, 텍사스의 최고 유망주인 영이 대활약했다. 이틀 연속으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직전 경기에서는 두개의 홈런으로 5타점을 쓸어담으면서 본인이 팀의 점수를 모두 뽑아주었다. 전반적인 타선의 컨디션은 좋지 않았지만, 소위 ‘미친 선수’가 있었던 것이 승리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 9월 팀 WRC+: 91 (23위)


■ 잭팟 포인트
양 팀 선발들은 상대팀을 상대로 꽤 강한 모습이었는데, 페레즈는 시애틀 상대로 통산 3.28의 ERA를 기록하고 있고, 커비도 텍사스에게 ERA 2.16으로 강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언더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경기. 커비가 지난 경기에서는 다소 부진했지만 기본적으로 볼넷 억제력과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반등 여지가 없다고 보기는 어렵고, 페레즈 역시 변형 패스트볼의 구위를 바탕으로 약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데 능하다. 최근 시애틀이 페이스가 좋지 못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수아레즈가 돌아오는 등 타선이 점점 완전체가 되고 있는 상황이고, 지난 경기 텍사스 불펜이 꽤 출혈이 심한 상황이라 시애틀이 승부에서는 다소 유리할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언더가 가장 유력한 후보가 될 것이다.


■ 3줄 요약
[일반] 시애틀 승
[핸디캡 / -1.5] 텍사스 승
[언더 오버 / 7.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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