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마이애미 vs 필라델피아

◦ 마이애미 (57승 85패 / NL 동부 4위)

선발 / ★★★ : 로페즈 (28경기 8승 10패 ERA 4.04)
지난 등판에서는 메츠를 상대로 3.2이닝 8실점으로 크게 무너지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9월 두 경기에서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하면서 부진했는데, 사실 8우러에도 초반 부진한 경기가 이어지는 등 고전하는 빈도가 상당히 많아졌다. 결정구인 커터와 커브의 구위가 하락한 것이 큰데, 직구의 구속은 상당한 수준이지만 변화구가 결정구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직구 타이밍이 맞게 되면 난타 당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도 집중타가 문제가 되었고, 배트에 맞은 공이 위로 뜨는 경우도 상당히 잦아진 만큼 고전 가능성도 꽤 높게 점쳐지고 있다. 

- 9월 ERA : 11.74

불펜 / ★
불펜 싸움에서는 완패. 카브레라는 5.1이닝 2실점으로 나름 제 몫을 해주었으나 블레이어와 브라조반이 2실점 씩을 추가로 허용하면서 승기가 필라델피아쪽으로 완전히 넘어가고 말았다.

- 9월 팀 불펜 ERA: 4.91 (22위)

타선 / ★
여전히 흐름이 답답한 상황. 8개의 안타를 치면서 전날 보다는 안타 개수도 많았고, 그로샨스가 3안타를 치는 깜짝 활약을 펼쳐주기는 했으나 득점권에서는 매번 범타로 물러나면서 1득점을 겨우 해내는 데 그치고 말았다.

- 9월 팀 WRC+: 78 (30위)

◦ 필라델피아 (80승 62패 / NL 동부 3위)

선발 / ★★★ : 신더가드 (22경기 9승 9패 ERA 4.09)
지난 등판에서는 워싱턴을 상대로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되었다. 다만 최근 세 경기에서 도합 25개의 안타를 허용하는 등 피안타가 상당히 늘어난 상태. 부상으로 인해 전성기의 구속을 잃어버린 만큼 피안타 문제로 인해 기복이 꽤 심한 상황이다. 다만 맞춰잡는 스타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고, 볼넷 허용이 상당부분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이 없지는 않다. 올 시즌 마이애미를 상대로는 도합 11이닝 4실점으로 꽤 괜찮았던 만큼, 호투 가능성은 나름 있다고 보아도 좋을 듯.

- 9월 ERA : 5.23

불펜 / ★★★★
핸드가 2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세 명의 투수들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깁슨의 퀄리티 스타트를 승리로 연결시켜 주었다.

- 9월 팀 불펜 ERA: 4.05 (14위)

타선 / ★★★★
절친 하퍼&리얼무토가 활약하면서 가볍게 승리를 챙겼다. 리얼무토가 안타 두개를 모두 홈런으로 기록하면서 4타점을 쓸어담았고, 하퍼도 솔로 홈런으로 발을 맞추었다. 카브레라를 상대로는 다소 고전했으나 상대 불펜을 공략하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 9월 팀 WRC+: 121 (6위)


■ 잭팟 포인트
신더가드는 올 시즌 원정에서는 ERA 5.06으로 상당히 고전 중이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오버 가능성이 꽤 높아보이는 매치. 로페즈는 최근 변화구 구위가 줄어들면서 고전하는 경기가 많아지고 있고, 신더가드도 구위 저하와 피안타율 증가로 인해 기복이 상당히 심한 상황. 신더가드의 원정 ERA도 좋지 못하지만, 홈에서 로페즈도 ERA 5.01로 좋지 못하다. 결국 타격에서 경기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런 경우에는 역시 필라델피아의 손을 들어주는 것이 옳겠다.


■ 3줄 요약
[일반] 필라델피아 승
[핸디캡 / +1.5] 필라델피아 승
[언더 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