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KBO] SSG vs 키움

◦ SSG (86승 4무 48패 / 리그 1위)

선발 / ★★★★★ : 폰트 (27경기 13승 6패 ERA 2.80)
지난 등판에서는 두산을 상대로 6이닝 6실점(5자책)을 기록하면서 부진했으나, 승패는 기록하지 않고 내려갔다. 올 시즌 내내 긴 이닝을 소화했고, 최근 두 경기에서는 후유증이 찾아오는 모습. 지난 경기에서는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모습이었고, 공의 위력도 떨어지면서 11개의 안타를 허용하는 모습이 있기도 했다. 그 이후 11일만에 등판하는 것이기 때문에 포심의 구위가 회복될 가능성은 있는데, 올 시즌 포심이 좋지 못하면 슬라이더의 위력도 감소했기 때문에 호투를 위해서는 포심의 구위 회복이 반드시 필요하다.

- 9월 ERA : 2.16

불펜 / ★
‘대첩’급 참사를 겪어야 했다. 3이닝 동안 나온 투수들 중 1이닝을 완전히 소화한 투수는 없었고, 3이닝 11실점의 최악의 내용으로 역전을 내주고 말았다. 대부분의 투수들이 제구가 안되는 모습이었고, 김택형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잡고 내려가기도 했다.

-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18.00 (10위)

타선 / ★★★★
타선이 부진한 것은 아니었다. 최정은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고, 최지훈과 김성현도 홈런을 기록하면서 장타력을 충분히 보여준 모습. 박성한도 3안타를 기록하는 등 승리에 필요한 점수는 충분히 뽑아주었다. 지난 경기 패배를 타선의 책임으로 돌릴 수는 없을 듯.

- 일주일 간 팀 OPS: 1.029 (1위)

◦ 키움 (79승 2무 60패 / 리그 3위)

선발 / ★★★★★ : 안우진 (28경기 14승 8패 ERA 2.26)
지난 등판에서는 롯데를 상대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 9월 내내 구위가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9월 네 경기에서 24이닝을 던지는 동안 3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대부분의 공을 포심과 슬라이더로 구성하는 단순한 레파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두 구종의 완성도가 너무 좋기 때문에 타자들이 공략하기가 어렵다. 90구가 넘어간 상황에서도 구속이 155KM까지 나오는 등 재능을 완벽하게 만개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 9월 ERA : 2.63

불펜 / ★
타선이 대첩급 경기를 펼쳐주어서 그렇지, 키움 마운드도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현희가 0.1이닝만에 물러나면서 불펜 부담도 상당히 커졌고, 선발로 나오던 애플러도 불펜으로 투입하는 강수를 두었지만 불펜에서도 6실점이 추가로 나왔다.

-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6.19 (7위)

타선 / ★★★★★
올 시즌 최다 안타인 20안타와 최다 득점 14점을 기록하면서 폭발했다. 이정후와 김혜성의 활약도 좋았지만, 멀티 홈런을 기록하면서 살아날 기미를 보여준 송성문의 활약이 더욱 고무적인 성과. 푸이그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해 선발 전원안타에 실패한 것이 그나마 흠.

- 일주일 간 팀 OPS: 0.944 (2위)


■ 잭팟 포인트
올 시즌 폰트는 키움을 상대로 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키움의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보는 매치. 지난 경기에서 SSG 마운드를 공략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어보였고, 폰트의 직구 구위가 살아난 상황이 아니라면 호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볼 수 있다. 안우진이 9월 페이스가 상당히 좋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고, 지난 경기 타격전으로 인해 소모가 많았던 불펜 부담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다.


■ 3줄 요약
[일반] 키움 승
[핸디캡 / -1.5] 키움 승
[언더 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