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KBO] 롯데 vs SSG

◦ 롯데 (55승 4무 68패 / 리그 7위)

선발 / ★★★★ : 스트레일리 (6경기 4승 0패 ERA 2.06)
지난 경기에서는 기아를 상대로 5이닝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고, 승패는 기록하지 못하고 물러났다. 지난 경기에서는 직구로 타자들을 잡아내지 못한 것이 상당히 컸다. 지난 해 부진의 이유도 패스트볼 구위 저하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던 만큼, 패스트볼의 위력이 떨어진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 계속 4일 휴식 후 등판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체력적으로 부침이 커진 상황이다. 일단 이번 경기는 휴식일을 합쳐 5일 휴식 이후 등판이지만, 지난 경기에서 평균 140KM에 그쳤던 포심 구속이 반드시 회복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 WHIP : 1.11

불펜 / ★★★★
하루 쉬고 하는 경기다. 불펜 운영에 큰 문제는 없다.

-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 8.24 (9위)

타선 / ★★★
구원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상대 공격을 막는 사이 타선이 한 점씩 쫓아갔지만, 김도규가 4점을 내주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은 뒤에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그래도 4안타를 기록한 황성빈과 렉스, 멀티 히트를 친 한동희의 타격 감각은 나쁘지 않았고, 이대호도 선발에서 제외된 상황이었음은 고려해야 한다.

- 일주일 간 팀 OPS : 0.782 (3위)

◦ SSG (79승 4무 42패 / 리그 1위)

선발 / ★★★★ : 폰트 (25경기 13승 6패 ERA 2.55)
지난 경기에서는 LG와 상대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는 거두지 못했다. 경기 후반에는 힘이 다소 빠진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전반기의 모습을 찾았다는 점 만으로도 고무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을 듯. 일단 포심의 구속이 상당히 올라왔는데, 지난 경기에서는 151KM가 평균적으로 찍혔다. 이로 인해 포심 위주의 경기를 치렀음에도 타자들을 상대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전반기에도 포심의 구속을 앞세워 포심만으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방식을 채택했던 만큼, 빠른 공의 구속이 회복된 폰트라면 호투를 기대해보아도 충분하다.

- WHIP : 0.91
- 포심 비중 : 66.5%

불펜 / ★★★★
휴식일을 가진 뒤의 경기라 불펜 운영에 큰 부담은 없다.

-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7.59 (8위)

타선 / ★★★★
오랜만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경기. 상대 선발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추신수가 3점 홈런을 기록하면서 포문을 열었고, 4회 8점을 내면서 일찌감치 경기를 자신들의 페이스로 돌려놓았다. 한유섬과 이재원을 제외한 선발 타자들이 모두 안타를 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일주일 간 팀 OPS: 0.695 (5위)


■ 잭팟 포인트
폰트는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ERA 1.24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SSG의 승리를 점치겠다. 양 팀 선발의 퀄리티는 모두 준수하지만, 최근 스트레일리의 패스트볼 구속이 떨어지는 상황은 좋게 보기 어렵다. 지난 해에도 구속이 떨어지면서 난타 당하는 경우가 많아 재계약에도 실패했기 때문에, 스트레일리의 구속 추이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반면 폰트는 구속 회복에 성공한 상황. 전반기에 주 레파토리였던 포심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


■ 3줄 요약
[일반] SSG 승
[핸디캡 / +1.5] SSG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