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미국야구] 시카고W vs 켄자스시티

◦ 시카고W (63승 65패 / AL 중부 3위)

선발 / ★★ : 린 (14경기 3승 5패 ERA 5.00)
지난 등판에서는 볼티모어를 상대로 6이닝 2실점 (1자책)을 기록하면서 호투했으나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 지난 5경기 모두 5.2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2실점 이상을 허용한 것도 1번 뿐. 다만 확실한 약점인 피홈런은 여전히 린에게는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소다. 올 시즌 홈런을 맞지 않고 경기를 마친 적인 3번뿐. 제구력이 좋은 투수라 최근에는 볼넷 허용이 적어 경기를 망치는 빈도는 확실히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무실점 가능성은 낮게 보는 것이 좋다.

- HR9 : 1.7
 
불펜 / ★★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점점 포스트시즌 가능성이 멀어지는 중. 지난 경기에서도 불펜이 4실점을 추가로 내주면서 경기가 기울어져 버렸다. 9회 말 타선이 2점을 따라가면서 끝까지 상대를 압박했기에 불펜의 부진은 상당히 아쉽다.

- 8월 팀 불펜 ERA: 4.66 (24위)

타선 / ★★★★★
주전 공백은 상당한 편이지만 타선은 제 역할을 해주었다. 클린업트리오 3명이 모두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3홈런과 7타점을 기록하면서 활약을 이어갔다. 사발라와 본을 제외한 전원이 안타를 때려내는 등 타자들의 성과를 낮게 볼 이유는 없다.

- 8월 팀 WRC+: 103 (11위)

◦ 켄자스시티 (53승 77패 / AL 중부 4위)

선발 / ★★ : 부빅 (22경기 2승 9패 ERA 5.62)
지난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패전을 안았는데, 타선의 부진도 물론 한 몫을 했지만 공통적으로 피안타가 매우 많이 나오고 있어 본인의 책임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초반부터 날카로운 타구를 많이 허용하고 있고, 포심과 체인지업의 커맨드도 좋지 못한 상황. 자연스럽게 이닝 당 투구 수도 늘어났고, 이닝 소화력에서도 문제를 드러내는 중. 하필 경기가 타자에게 웃어주는 화이트삭스의 홈이라 구장 상성도 영 좋지 못하다.

- 8월 피안타율 : 0.352

불펜  / ★★
이기기는 했지만 캔자스시티 불펜도 불안했던 것은 매한가지. 특히 9회 말 바로우가 두 점을 내주면서 경기가 두 점 차이로 좁혀지기도 했다. 다행히 이미 투 아웃을 잡아놓았기에 망정이었지 아니었다면 역전 가능성도 충분히 점칠 수 있던 상황이 되었을 것이다.

- 8월 팀 불펜 ERA: 5.74 (30위)

타선 / ★★★★★
타선의 활약은 상당히 좋다. 테일러가 이틀 연속 홈런과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페레즈도 두 경기 연속 홈런과 3안타를 기록했다. 이 둘의 활약도 좋았지만 지난 경기의 주인공은 프라토. 2홈런을 포함해 4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화이트삭스의 추격을 뿌리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8월 팀 WRC+: 88 (19위)


■ 잭팟 포인트
린은 다행히 홈에서 더 안정적인 페이스. 원정 ERA는 5.59지만 홈에서는 4.46으로 줄어든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화이트삭스가 꽤 괜찮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린의 최근 성과와 실점 제어 능력이 점점 안정화가 되는 분위기이고, 최근 부빅의 피안타율이 높아진 상황은 화이트삭스 타자들에게 먹잇감이 될 확률이 높다. 다만 린 역시 여전히 홈런과 장타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캔자스시티 타자들의 감각이 좋아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상황. 오버를 주력으로 삼는 것도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 3줄 요약
[일반] 화이트삭스 승
[핸디캡 / -1.5] 화이트삭스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