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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미국 WNBA

[프로토 / WNBA] 코네티컷 vs 라스베가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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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네티컷-라스베가스

◦ 코네티컷 (WNBA 동부 2위)

1차전 양상과는 달리 라스베가스에 14점 차로 대패했다. 코네티컷은 라스베가스의 2-3 지역 방어에 페인트 존 장악에 실패하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우위를 가져가지 못하고 팽팽하게 대립했다. 외곽 능력이 좋지 않은 코네티컷의 약점(3점슛 14개 중 3개 성공)을 정확히 간파한 라스베가스의 지역 방어 카드는 신의 한 수였다. 더군다나 지난 경기 부진에 빠진 라스베가스의 플럼(SG)을 제대로 막지 못한 것도 패인. 윌리엄스(SG)가 18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1블록으로 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고, 존스(C)는 16득점과 함게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내면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활약이 빛을 보지 못했다. 토마스(PF)도 오히려 그레이(PG)의 몸싸움에 밀리며 13득점에 그쳤고, 팀의 리더 역할을 해줘야할 보너(SF)는 자신보다 10센치 이상 작은 영(SF)에게 막혀 단 2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팀의 ‘볼 핸들러’ 하이드먼(PG)은 아예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그레이(PG)에게 외곽에서 압도 당했다. 지난 1차전에서 통했던 코네티컷 스타일의 피지컬 게임과 페인트존 장악에 대한 해법을 라스베가스가 찾았고, 공격 옵션에 다양성을 가미해줄 플럼(SG)이 살아난 이상. 앞으로 남은 경기도 코네티컷에게 힘든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비록 다음 경기 코네티컷의 홈이지만 팀의 가장 자신 있는 스타일로 경기를 끌어가지 못하는 이상 승리와 함께 우승 가능성은 점점 멀어질 것.

 


◦ 라스베가스 (FWNBA 서부 1위)

외곽 능력이 떨어지는 코네티컷을 정확히 간파한 2-3 지역 방어, 플럼(SG)의 부진 탈출이 2차전 라스베가스의 대승의 이유가 됐다. 1차전 코네티컷의 높이와 힘에서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던 원동력인 햄비(F)의 초반 투입도 인상적이었다. 2-3 지역 방어와 햄비(F)의 투입으로 페인트 존을 강화한 라스베가스는 리바운드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동률을 이뤘다. 플레이 오프부터 부진에 빠졌던 플럼(SG)의 저돌적인 돌파와 몸싸움으로 21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로 맹활약 했다. 플럼의 득점 가세로 라스베가스의 특유의 스페이싱 게임을 가능케하면서 공격 옵션이 다양해졌다. 윌슨(PF)은 26득점 10리바운드 1블록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1차전에 이어서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보너(SF)를 틀어막은 영(SF)의 수비도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외곽에서는 그레이(PG)의 활약도 눈부셨다. 3점슛 2개 포함, 21득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고, 토마스(PF)와의 매치업에서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고 오히려 페이드 어웨이 샷을 선보이면서 우위를 가져간 것이 하이라이트였다. 코네티컷의 장기를 막을 전술적 대응과 플럼(SG)의 부활로 인한 다양한 공격 패턴, 그레이의 창의적인 패스를 통한 경기 조율과 득점까지 완벽한 승리에 군더더기 없는 요소들이었다. 다음 경기 코네티컷의 홈으로 원정을 떠나는 만큼 부담은 있을 것. 하지만 코네티컷을 묶을 전술과 선수 구성, 그리고 플럼(SG)의 부활로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다음 경기의 승리로 우승 트로피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 결론

다음 3차전도 라스베가스의 승이 유력하다. 코네티컷의 강점인 피지컬과 페인트 존 장악력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외곽 능력은 아쉬운 대목. 외곽 능력이 좋아지지 않는 이상 현재의 라스베가스를 파훼할 그 어떤 전술적인 대처 방안이 없는 상황. 조직적인 수비와 공격과 리바운드 싸움에서의 적극적인 움직임만이 유일하게 라스베가스를 대응할 수 있는 해법이 될 전망이다. 특히 외곽에서 라스베가스의 그레이(PG)와 플럼(SG)이 살아난 이상 코네티컷 입장에서는 수비가 분산될 수 밖에 없다. 자연스럽게 견고해진 수비 조직에도 균열이 갈 것. 더하여 플럼(SG)에게 돌파를 허용한 것처럼 골 밑에서도 계속해서 득점 기회를 내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라스베가스는 코네티컷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간파했다. 코네티컷의 강점을 무력화 시키고 약점을 공략할 전술적 운영과 공수 전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미 우위에 있는 상태. 더군다나 플럼(SG)의 부활로 라스베가스 특유의 스페이싱이 살아나면서 ‘다이나믹 듀오’ 그레이(PG)-윌슨(PF)의 다양한 패턴 공격이 가능해졌다. 1차전과는 달리 그레이가 몸싸움에도 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더 영리하게 공수에서 활약해주며 경기를 리드해주는 점도 고무적이다. 이번 3차전 라스베가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 추천 방향
[일반] 라스베가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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