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NPB] 지바롯데 vs 니혼햄

◦ 지바롯데 (61승 1무 63패 / 퍼시픽리그 5위)

선발 / ★ : 스즈키 (4경기 0승 2패 ERA 10.13)
지난 등판에서는 세이부를 상대로 3.2이닝 동안 3실점으로 부진했다. 첫 선발 경기에서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음을 드러냈는데, 일단 커맨드가 안정적이지 않고, 홈런도 하나 허용하는 등 아직 기량 자체가 무르익지 않은 모습. 불펜으로 나왔을 때도 볼넷이 많았던 만큼 커맨드의 개조는 필수적일 것으로 보이고, 탈삼진보다 볼넷이 더 많아 K/BB는 0.38에 불과하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도 5회를 넘기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피안타율 : 0.375
- WHIP : 3.19

불펜 / ★
불펜 가라카와가 경기를 망쳤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7이닝 무실점으로 오지마가 승리 요건을 가지고 내려왔으나, 가라카와가 3실점을 기록하면서 오지마의 승리를 날림과 동시에 역전까지 허용해버렸다. 핵심 불펜 타이론도 아탈하면서 뎁스도 불안해진 상황이다.

- 불펜 ERA: 3.40

타선 / ★★
선발 기시에게 4회 2점을 얻어냈지만 그 이후에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코키가 1타점을 기록하면서 포문을 열었고, 이노우에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중심 타선의 활약이 나름 있기는 했으나 팀 전체 안타는 4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 9월 OPS : 0.659

◦ 니혼햄 (51승 3무 73패 / 퍼시픽리그 6위)

선발 / ★★★★ : 카토 (19경기 6승 6패 ERA 2.05)
지난 경기에서는 라쿠텐을 상대로 8이닝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 실점의 폭이 넓어졌던 슬럼프 기간에도 꾸준히 이닝 소화를 해주었을 정도로 성적과 별개로 팀 투수진에 큰 힘이 되어주는 선수. 공이 빠른 투수는 아니지만 변형 패스트볼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다시 페이스가 제 자리로 돌아온 상태. 스트라이크 존 외곽 제구가 상당히 좋기 때문에 정타를 허용하는 경우가 잦고, 볼넷도 거의 내주지 않고 있다. 참고로 올시즌 카토가 122.2이닝을 던지는 동안 내준 볼넷은 7개에 불과하다.

- WHIP : 0.91
- 퀄리티스타트 비율 : 83.3%

불펜 / ★★★★★
불펜 운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기시가 8회를 던지면서 불펜에 숨통을 상당히 틔워주었고, 마츠이도 1이닝을 깔끔하게 막으면서 한 점차 리드를 지키면서 세이브를 따냈다.

- 불펜 ERA : 3.73

타선 / ★★
선발이었던 오지마에게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으나 불펜으로 공이 넘어가자마자 무섭게 몰아쳐 경기를 역전시켰다. 시마우치가 멀티 히트를 치면서 활약을 이어갔으나 역시 역전 스리런 홈런을 친 코부카타가 지난 경기의 히어로. 1번 야마사키도 멀티 히트를 치는 등 테이블 세터의 공이 상당히 컸다.

- 9월 OPS : 0.637


■ 잭팟 포인트
카토는 올 시즌 지바롯데를 상대로 ERA 2.13으로 상당히 강한 모습이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니혼햄의 승리를 점친다. 일단 선발 매치업부터 미스매치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커맨드에서는 카토가 현 시점 NPB에서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 니혼햄의 타선이 약하기는 하지만 지바롯데 구장이 투수 친화적인 경기장임을 감안하면 타선의 파괴력보다는 마운드에서 앞서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다. 지바롯데의 타선도 그리 인상적이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 언더와 니혼햄의 승리를 주력으로 삼아보자.

■ 3줄 요약
[일반] 니혼햄 승
[핸디캡 / -1.5] 니혼햄 승
[언더 오버 / 6.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