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NPB] 오릭스 vs 니혼햄

◦ 오릭스 (68승 2무 62패 / 퍼시픽리그 2위)

선발 / ★★★★ : 야마오카 (20경기 6승 7패 ERA 2.28)
지난 등판에서는 니혼햄을 상대로 4.2이닝 5실점을 기록하면서 무너졌고,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초반부터 포심, 슬라이더가 좋지 못했고, 많은 출루가 이뤄지면서 긴 이닝을 소화하기에는 무리였다. 다만 홈인 교세라돔에서는 ERA 1.64로 상당히 강했기 때문에 반등 여지가 없지는 않다. 다만 지난 해 팔꿈치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이닝 소화를 길게 가져가지 못하고 있고, 8월부터는 피안타율이 급격하게 늘어난 상황이라는 점은 고려해야 할 것이다.

- 피안타율 : 0.240
- 8월 피안타율 : 0.328

불펜 / ★★★★
하루 쉬고 하는 경기라 불펜 운영에 어려움은 없다.

- 불펜 ERA : 2.91

타선 / ★★
요시다가 이틀 연속 멀티 히트를 때렸고, 홈런 두개를 기록하면서 3타점을 쓸어담았지만 5~9번에서 안타가 하나도 나오지 않으면서 그 이상의 점수를 내지 못했다. 요시다가 0.405의 월간 타율로 날아다니고 있기는 하지만, 함께 발을 맞춰줄 선수가 나타나야 한다.

- 9월 OPS : 0.648

◦ 니혼햄 (52승 3무 75패 / 퍼시픽리그 6위)

선발 / ★★★ : 네모토 (10경기 2승 3패 ERA 2.47)
지난 등판에서는 세이부를 상대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노디시전으로 물러났다. 그 이후 꽤 오랜기간 동안 휴식을 취했고, 9월에는 이번이 첫 등판이다. 지난 해 부상으로 인해 이탈이 잦았기 때문에 로테이션 간격이 꽤 길다. 이닝 소화력이 꾸준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8월 세 경기에서는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져주었고, 지난 경기에서도 비자책점 2점이 아니었더라면 6이닝 이상도 노려볼 수 있었다. 올 시즌 오릭스를 상대로도 ERA 2.35로 상당히 좋았다.

- 8월 ERA : 1.42

불펜 / ★
마운드가 완전히 공략당했다. 스즈키가 4.2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데 이어, 카와노가 1.1이닝 4실점을 추가로 내주면서 지바롯데 쪽으로 경기가 완전히 넘어간 상황. 기타야마와 호리의 호투도 전세를 뒤집기에는 무리였다.

- 불펜 ERA : 3.71

타선 / ★
전 날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가 5명이나 나왔던 타선이 맞는지 의심이 갔을 정도. 물론 상대 선발이 사사키였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나, 상대 불펜을 상대로도 1안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나마 마츠모토가 2안타를 치면서 중심타선의 자존심은 챙겼다.

- 9월 OPS : 0.655


■ 잭팟 포인트
네모토가 등판한 경기에서 올 시즌 팀은 3승 7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세 번이 무득점 패배였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오릭스의 승리를 점치는 편이 낫다고 본다. 야마오카의 이닝 소화 능력이 다소 처지는 부분은 있지만, 하루 쉬고 하는 경기라 불펜 전력이 온존하게 남아있다는 점을 오릭스가 이용해볼 수 있다. 지난 등판에서는 부진했지만 올 시즌 야마오카가 니혼햄 상대 ERA가 1.51로 매우 강하고, 네모토가 나오는 경기에서는 늘 득점 지원이 부족했기에 니혼햄 타자들이 성과를 내기 쉽지 않은 경기. 오릭스 타선도 요시다 정도를 제외하면 감이 좋지 못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승리에 필요한 점수가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3줄 요약
[일반] 오릭스 승
[핸디캡 / -1.5] 니혼햄 승
[언더 오버 / 6.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