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워싱턴 vs 애틀란타

◦ 워싱턴 (53승 99패 / NL 동부 5위)

선발 / ★★ : 애보트 (14경기 0승 3패 ERA 4.85)
지난 등판에서도 애틀랜타를 상대했는데, 4이닝 4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올 시즌 선발과 불펜 두 보직을 오가고 있는데, 어느 한 쪽에서도 명확한 신뢰를 보여주지는 못하는 중이다. 볼넷 허용율이 상당히 많은 편이고, 이 떄문에 긴 이닝을 던지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다. 지난 경기에서도 4이닝을 던지는 동안 69개의 공을 던져야 했다. 구위도 뺴어난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맞은 공이 위로 뜨는 경우가 아주 많고, 강타자들이 많은 애틀랜타를 상대로는 상성이 좋지 못하다.

- 9월 ERA : 5.02

불펜 / ★★★★
지난 경기 마운드의 안정감은 꽤 좋았다. 에드워드가 1실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4이닝을 불펜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산체스의 호투를 승리로 연결시켜 주었다. 다만 상대가 ‘물타선’ 마이애미였다는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9월 팀 불펜 ERA: 3.46 (10위)

타선 / ★★★★
메네시스가 이제는 새로운 타선의 에이스. 지난 경기에서도 홈런을 기록하면서, 데뷔 후 46경기에서 12개의 홈런과 OPS 0.943을 기록하고 있다. 리드오프 토마스를 비롯해 5명의 선수들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마이애미 마운드를 완전히 두들겼으며, 쉽게 경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 9월 팀 WRC+: 101 (14위)

◦ 애틀란타 (95승 58패 / NL 동부 2위)

선발 / ★★ : 엘더 (8경기 1승 3패 ERA 3.38)
스트라이더의 부상으로 인해 엘더가 대체 선발로 나선다. 일단 직전 경기에서 워싱턴을 상대로 5.2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상대 선택은 꽤 잘 된 상태라고 할 수 있을 듯.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는 못했고, 커맨드도 아직 더 다듬을 필요는 있지만 커터와 싱커 등 변형 패스트볼 계열의 공이 상당히 날카롭게 들어가고 있다는 점은 장점으로 볼 수 있다. 단지 ‘땜빵’ 선발로 치부하기에는 꽤 괜찮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 9월 ERA : 0.77

불펜 / ★★
우천 딜레이가 꽤 길게 이어졌기 때문에 불펜 투수들이 컨디션을 제대로 챙기기가 어려웠다. 모튼이 5회를 넘기지 못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불펜 소모도 컸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펜이 나머지 이닝을 무자책으로 막아주면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다만 이글레시아스와 잰슨은 연투를 기록해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 9월 팀 불펜 ERA: 1.95 (2위)

타선 / ★★★★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면서 타격전으로 이어졌고, 연장에서 대타로 나선 아쿠냐와, 신인 해리스의 적시타로 2점을 얻는데 성공. 스완슨이 투런 홈런을 기록하는 등 시소게임이 이어졌으나 연장에서의 타선 집중력은 애틀랜타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 9월 팀 WRC+: 108 (9위)


■ 잭팟 포인트
엘더는 올 시즌 원정에서는 ERA 4.50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애틀랜타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스트라이더가 나오지는 못하지만 대체 선발로 나오는 엘더도 마이애미와 워싱턴을 상대로 꽤 인상적인 경기를 치렀던 만큼 고작 ‘땜빵’ 선발로 치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중론. 불펜과 선발 두 군데에서 모두 부진한 애보트와 비교했을 때도 밀리지 않고 오히려 앞서고 있다. 두 명의 핵심 불펜이 휴식을 취할 수는 있지만, 이번 달 애틀랜타 불펜의 활약이 상당히 좋고, 민터-맥휴-마젝 등도 무시할 수 있는 투수는 아니다.


■ 3줄 요약
[일반] 애틀랜타 승
[핸디캡 / +1.5] 애틀랜타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