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뉴욕 메츠 vs 시카고C

◦ 뉴욕 메츠 (89승 52패 / NL 동부 1위)

선발  / ★★★★ : 배싯 (26경기 13승 7패 ERA 3.24)
지난 경기에서는 피츠버그를 상대로 7이닝 1실점 호투를 기록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8월 이후 패배 없이 6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해당 기간 동안 ERA가 1.75고, 퀄리티 스타트만 6번을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 9월 두 경기에서는 플라이볼 비중이 많았지만 기본적으로는 땅볼 유도에 상당히 능한 투수. 8월 이후 한 경기를 제외하면 매 경기에서 병살타를 유도했던 전력이 있다. 장타와 홈런 걱정이 크지 않은 투수고, 제구도 최근에는 잘 들어가고 있는 만큼 호투를 기대해볼 여지는 충분하다.

- HR9 : 0.8

불펜 / ★★
루고가 2실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타선이 초반에 점수를 많이 벌어놓았기 때문에 승부에 큰 상관은 없었고, 2점을 내주자마자 바로 2점을 9회초에 다시 따오면서 스코어 차도 유지되었다. 워커가 마이애미에게 강했던 전력을 살려 반등의 계기를 만든 것도 성과였다.

- 9월 팀 불펜 ERA: 4.88 (25위)

타선 / ★★★★★
5회까지 7득점을 올리면서 사실상 초반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6~9번으로 나선 에스코바, 맥닐, 니도가 8안타와 5타점을 기록하면서 활약했고, 상위타선에서도 니모와 알론소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니모는 홈런 포함 3타점까지 적립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 9월 팀 WRC+: 125 (6위)

◦ 시카고C (58승 82패 / NL 중부 3위)

선발 / ★★★ : 아사드 (4경기 0승 1패 ERA 2.93)
지난 등판에서는 신시내티를 상대로 5.1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삼진 능력은 나름 괜찮았으나 결국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커맨드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사실 지난 경기에서는 볼넷을 의식했는지 적극적으로 공을 존 안으로 집어넣는 모습이 많았는데, 구위가 뛰어난 편은 아니다보니 공이 중앙으로 몰리면 장타가 될 위험성이 많았고, 결국 두 개의 피홈런을 허용한 것이 결정타가 되고 말았다. 때문에 보이는 클래식 스탯보다는 세부 스탯이 상당히 좋지 못한 스타일. 메츠를 상대로 긴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은 낮게 보는 것이 좋겠다.

- FIP : 4.62

불펜 / ★★
롱 릴리프로 나왔던 웨스네스키가 3실점을 기록한 것이 승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말았다. 그나마 웨스네스키가 3.2이닝을 소화했기 때문에 불펜 소모가 적었다는 점은 위안이지만, 7~8회 실점에 불펜이 큰 지분을 가지고 있음은 분명할 것이다.

- 9월 팀 불펜 ERA: 5.40 (27위)

타선 / ★★
리드오프 매킨스트리가 3안타, 2번 오르테가가 2안타를 기록하면서 활약했으나 중심타선에서는 12타수 2안타에 그쳤다. 그나마 스즈키가 홈런을 기록하면서 체면치레를 하기는 했지만 득점권에서 번번히 물러나면서 더 많은 안타를 치고도 패배를 면치 못했다. 그나마 호너가 2타수 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는 것이 위안.

- 9월 팀 WRC+: 90 (23위)


■ 잭팟 포인트
올 시즌 배싯은 홈에서 더 안정적인 투수. 승률은 홈에서 50%지만 1.066을 기록하고 있는 WHIP, ERA 2.77 모두 원정보다 더 나은 수치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메츠의 승리를 점친다. 선발 매치업부터 미스매치. 아사드의 경험과 커맨드 문제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고, 구위가 뛰어난 유형이라고 보기도 어려워 메츠 타선의 장타력을 이겨낼 수 있을 확률은 높지 않게 보아야 한다. 배싯의 최근 안정감도 상당한 유형이고, 최근 컵스의 중심타선 활약도 시원치는 못한 만큼 메츠가 투타에서 모두 앞서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메츠가 가볍게 경기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 3줄 요약
[일반] 뉴욕 메츠 승
[핸디캡 / -1.5] 뉴욕 메츠 승
[언더 오버 / 7.5] 오버